우리나라에 보톡스 치료가 처음 들어온 것은 2000년 전후로 기억한다. 

처음에는 주로 주름과 다한증 치료효과에 대한 발표가 이어졌었다.

그러다가 2002년쯤 "사각턱 보톡스 치료"라는 것이 등장했다. 

처음 접했을 때에는 피부과 의사인 나조차도

' 이게 주사만으로 가능한가? ' 하는 의구심이 생길 정도였지만,

10여년이 지난 지금은 누구나 쉽게 치료받는 시술중의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.

사각턱 보톡스 치료는 시술이 간단하고, 안전하며,

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, 효과가 확실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.

단, 효과가 나타나는 데 2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.

턱이 갸름해지면 얼굴형이 훨씬 여성적으로 변하게 된다.

주변에서 "얼굴살이 좀 빠진 것 같다"는 얘기를 듣게 된다.

위의 사진을 보면 보톡스 치료를 통해서 턱의 근육이 작아지면서 얼굴형이 변하는 과정을 잘 관찰할 수 있다.

   (사진 출처 : procedures in cosmetic dermatology, botulinum toxin, 3rd edition ; Elsevier)